한국일보

백악관 “국제여행 제한 유지”

2021-07-28 (수) 08: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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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델타변이 전 세계 폭증에 CDC, 스페인 등 여행금지

연방 정부가 상당수 국가를 상대로 시행하고 있는 국제여행 제한을 당분간 유지하기로 했다.
코로나19 델타 변이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하면서 바이러스의 국내 유입을 최대한 차단하겠다는 조치로 해석된다.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26일 브리핑에서 “델타 변이가 미국과 전 세계에서 확산하고 있다”며 “현시점에서 기존의 여행 제한 방침을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로이터통신과 정치전문매체 더힐 등 외신이 보도했다.

이 결정은 최근 백악관 고위급 회의 후 정해진 것으로, 작년부터 시행된 미국인에 대한 여행 규제가 단기간에 해제되지 않을 것임을 뜻한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연방질병통제센터(CDC)는 지난 19일 코로나19 재확산을 이유로 영국에 대한 여행 경보 등급을 가장 높은 수준인 4단계로 상향 조정해 여행 자제를 권고했다. CDC는 또 스페인, 포르투갈, 쿠바, 사이프러스, 키르기스스탄에 대한 여행 경보를 4단계로 상향하며 미국민의 여행 자제를 권고했다.

CDC는 또 지난달 위험도가 가장 낮은 1단계로 하향 조정했던 이스라엘에 대해서도 감염 급증을 이유로 두 단계 높은 3단계로 지정했다. 3단계는 백신 미접종자의 경우 비필수 여행을 피하라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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