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실종된 육군 장교는 한인아닌 라오스계..브라이언 양 중위

2021-07-22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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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인트 헬렌스서

실종된 육군 장교는 한인아닌 라오스계..브라이언 양 중위

브라이언 양 중위

타코마에 있는 루이스-맥코드 합동기지(JBLM)에서 근무하던 육군 장교가 마운트 세인트 헬렌스에서 추락사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후 1시53분께 세인트 헬렌스 안에 있는 마운틴 위티어에서 산행을 하던 등산객들이 숨져 있는 남성을 발견했다.

확인 결과, 이 남성은 지난 18일 마운트 세인트 헬렌스 콜드워터 지역에서 마지막으로 목격된 후 실종됐던 JBLM 소속 브라이언 양(25ㆍ사진) 육군 중위로 확인됐다.


그가 타고 갔던 차량은 지난 20일 밤 콜드워터 산책로 주차장에서 발견됐었다.

현재까지 조사결과, 양 중위는 울트라 마라톤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연습에 나섰다가 200피트 절벽 아래로 떨어져 숨진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양 중위의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양 중위가 처음 실종됐다는 뉴스가 나오면서 성(姓)이 한국인들이 주로 사용하는‘Yang’로 나오면서 한인으로 추정됐었다.

하지만 그의 가족 등에 따르면 양 중위는 몽(Hmong)족인 라오스계 미국인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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