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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딕시파이어 하룻밤새 2배 커져

2021-07-20 (화) 캐서린 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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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만74에이커 전소, 15% 진화

▶ PG&E 전력선 손상 원인일수도

뷰트와 플루머스 카운티에서 타고 있는 딕시 파이어가 하룻밤새 전소면적이 2배가량 올라 3만74에이커를 태우고 있다.

가주소방국에 따르면 딕시 파이어는 18일 1만8천702에이커를 태웠으나 건조한 초목과 기후, 지형 등의 요인으로 다음날인 19일 아침 전소면적이 3만74에이커로 확대됐다. 진화율은 15%에 머물러 있다.
당국은 딕시 파이어의 발화 원인이 PG&E 전력선 퓨즈가 끊어져서일 수 있다고 말했다. PG&E측은 지난 13일 페더리버 캐년 지역에서 정전사태가 발생한 후 한 수리공이 전력선 퓨즈 손상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알파인 카운티에서 발화해 최근 규모가 커진 타마락크 산불은 18일 저녁 기준 2만3천78에이커를 태우고 있다. 불길은 더딘 속도로 확대되고 있으며, 마크리빌과 그로버 핫스프링스 공원 및 야영장, 쉐이 크릭 등에 여전히 대피령이 내려져 있다. 진화율은 0%다.

올해 가주 최대규모인 베크워스 복합 산불은 10만5천348에이커로 전소면적은 그대로이고 진화율은 82%로 진전을 보이고 있다.

<캐서린 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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