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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가짜 약 판매 나파 카운티 의사 체포

2021-07-19 (월) 캐서린 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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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위 백신접종카드 발급도

가짜 코로나 면역환약을 판매하고 허위 백신접종카드를 발급한 나파카운티 의사가 지난 14일 체포됐다.

연방 검찰에 따르면 나파 카운티에서 영업하는 의사 줄리 마지(41)가 코로나바이러스에 평생 예방 효과를 제공한다면서 가짜 알약 제품을 243달러에 팔았고, 이 가짜 약을 먹은 한 가족에게 허위 백신 접종 카드까지 발급했다.

코로나 치료 및 백신 카드 사기 혐의 등을 받고 있는 마지는 유죄가 확정되면 최대 20년 징역형과 수십만 달러 벌금형을 선고받을 수 있다.

검찰은 "피고는 백신 접종에 대한 대중의 두려움을 악용해 잘못된 정보를 퍼트리고 생명을 위협하는 가짜 치료법을 유포했다"며 허위 백신 접종 카드 발급은 코로나 확산 억제 조치를 무력화시키는 범죄 행위라고 말했다.

<캐서린 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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