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숨지게 한 뺑소니범 앨러배마주 경찰 체포
2021-07-17 (토) 12:00:00
앨라배마주에서 뺑소니 사고로 30대 한인이 사망했으며, 사건 발생 15일 만에 50대 후반의 용의자가 붙잡혔다.
현지 언론 몽고메리 애드버타이저에 따르면 몽고메리 경찰은 지난 12일 제럴드 더글러스 브라지(59·사진)를 차 사고에 따른 C급 중범죄 혐의로 체포했다.
기소장에 따르면 브라지는 지난달 27일 밤 10시30분께 몽고메리에서 한국 국적의 30대 남성을 차량으로 치어 사망케 했다. 브라지는 쓰러진 피해자에게 구호 조처를 하지 않고 도주했다. 브라지는 현재 몽고메리 카운티 구치소에 수감돼 있으며 보석금 1만5,000달러가 책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