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Week&) 라벤더 꽃향기로 지친 심신에 위안을…

2021-07-16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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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월까지 워싱턴주 라벤더 농장 피크 시즌

(Week&) 라벤더 꽃향기로 지친 심신에 위안을…
‘향기의 여왕’인 라벤더 시즌이다. 라벤더는 그 향이 불면이나 두통, 심리안정에 도움을 준다. 장기간 이어진 코로나 팬데믹으로 지친 몸과 마음에 보랏빛 라벤더 꽃향기를 선사해보면 어떨까.

워싱턴주에도 라벤더 농장들이 수십 곳에 달한다.

8월까지 절정인 라벤더가 한창 향기를 뿜어내고 있다. 농장에 따라 라벤더를 직접 따는 유픽 체험을 하거나 꽃을 따서 말리고 손질한 뒤 오일로 만드는 과정을 구경할 수도 있다.

라벤더로 만든 비누, 오일, 베게, 향초를 비롯해 허브차, 쿠키, 아이스크림 등 먹거리까지 다양한 제품도 판매한다.


워싱턴주 대표 라벤더 산지는 스큄이다. 해마다 라벤더를 본격적으로 수확하는 7월 라벤더 페스티벌을 연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지역차원의 공식 페스티벌은 올해 취소됐지만 농장별로 7월 16일부터 18일까지 자체적인 라벤더 페스티벌을 마련한다.

평소 농장 방문은 무료지만 페스티벌 기간만 입장료를 받거나 미리 예약이 필요한 곳도 있으니 사전 확인(https://www.visitsunnysequim.com)은 필수다.

스큄 지역 라벤더 농장 가운데 ▲자뎅 두 솔레이 라벤더 농장(https://www.jardindusoleil.com/)은 유기농 라벤더 농장으로 인증받은 곳. 10에이커에 달하는 농장에 빅토리안 가든과 연못도 있고 과일나무도 즐비하다.

라벤더 아이스크림으로 유명한 ▲퍼플 헤이즈 오개닉 라벤더 농장(https://purplehazelavender.com/)은 하룻밤 편안히 묵을 수 있는 숙박시설도 있고, 웨딩 등의 행사를 열 수 있다.

▲B&B패밀리 라벤더 농장(https://www.bbfamilyfarm.com/)은 12에이커에 달하는 농장에 16가지 종류의 라벤더 1만4,000여개가 심어져 있다.

이외 ▲백 두 더트 농장(https://www.backtodirtfarm.com/), ▲ 팻 캔 가든앤 기프트(http://www.fatcat-lavender.com/), ▲ 닐슨 덕 펀드 앤 라벤더(https://nelsonsduckpond.com/),▲선샤인허브앤라벤더(https://www.sunshinelavender.com/), ▲ 빅토리아라벤더(https://victorslavender.com/) 등 16곳의 크고 작은 라벤더 농장이 있다.


시애틀 다운타운을 기준으로 2시간 남짓 걸리는 스큄방문이 부담스럽다면 다운타운 퍼블릭마켓이나 각 지역 파머스마켓에서도 스큄산 라벤더꽃과 제품을 만날 수 있다.

이밖에 샌후안 아일랜드에 있는 페린다바 라벤다 농장(https://www.pelindabalavender.com/)은 7월부터 노동절까지 농장 주인 스테판 로빈이 직접 안내하는 농장 투어를 진행한다. 스토어에서는 200여개의 라벤더 제품을 판매한다.

가깝게는 우딘빌 라벤더 농장(https://woodinvillelavender.com/)도 있다. 웨딩을 비롯해 특별한 날을 기념하는 행사를 하기에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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