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월희 그랜트 홍윤리씨 각각 5천·2천달러 지원
비영리 미술인 지원단체 알재단(대표 이숙녀)이 올해 그레이스 채리티 재단 리서치 펠로우십 수여자로 김주희씨를, 고 최월희 메모리얼 아트 라이터 그랜트 수상자로 홍윤리씨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그레이스 채리티 재단은 매년 미주 한인 작가들을 집중적으로 연구 및 아카이빙 할 수 있는 펠로우를 선정하여 지원하고 있다.
김주희씨는 이화여대를 나와 시카고대에서 미술사를 전공하고, 뉴욕대에서 박물관학으로 석사를 마쳤다. 뉴욕현대미술관 큐레토리얼 인턴 등으로 재직한 뒤 이번 가을 학기부터 매릴랜드대 미술사학 박사과정을 시작할 예정이다.
고 최월희 메모리얼 아트 라이터 그랜트는 최월희 뉴욕대 명예교수의 업적을 기리고 미술 평론을 쓰는 한인 작가 양성을 위해 지난 2017년 신설, 고 로버트 혹스와 가족, 지인의 후원 기금으로 운영되고 있다.
올해 수상자 홍씨는 전남대 미술교육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 미술학과에서 석사학위를, 명지대 미술사학과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뉴욕 패션인스티튜트 오브 테크놀로지(FIT)에서 방문학자를 지냈다.
2001년부터 현재까지 광주시립미술관 학예연구사로 재직 중이며 한국근현대미술사 연구자로 활동하고 있다. 재단은 이씨에게 연구 기금 2,000달러를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