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학년생에 히틀러 찬양 과제 내고 전시까지 테너플라이 초등학교 교사 사임
2021-07-14 (수) 08:11:39
서한서 기자
뉴저지의 대표적 한인 밀집학군인 테너플라이에서 초등학교 5학년 학생이 나치 지도자 아돌프 히틀러를 찬양하는 내용의 글을 과제로 제출하고 학교건물에 전시까지 해 논란이 된 사건에 대해 결국 해당 과제를 담당했던 교사가 사임하기로 했다.
테너플라이 교육위원회는 12일 지난달 초 모옴 초등학교에서 불거진 사건에 대한 조사 결과와 담당 교사의 사직을 발표했다.
또 조사 기간동안 행정휴직 처분을 받은 학교장은 복직한다고 밝혔다.
테너플라이 주민들에 따르면 모옴 초교의 한 5학년 학생은 학교 과제의 일환으로 히틀러의 성취에 대한 글을 제출했고, 이후 이 글은 학교 교사의 승인을 받고 학교 복도에 최소 2주간 전시 됐다.
하지만 히틀러 관점에서 스스로의 업적을 찬양하는 형태의 글이 학교수업 과제로 작성되고 전시까지 됐다는 사실이 지역사회에 알려지면서 커다란 논란이 일었다.<본보 6월2일자 A3면 보도>
특히 미국 내 반유대주의가 커지고 있는 상황 속에서 어린 학생이 히틀러 찬양 내용의 글을 작성하도록 허용하고 이를 전시까지 한 교사와 학교의 책임을 묻는 비판 여론이 컸다.
이에 해당 교사가 사임을 결정했고 교육위원회가 받아들인 것. 또 학교장은 복귀가 결정됐지만 이번 사건과 관련해 지역사회에 사과하고 교육자로서 보다 책임감을 갖고 헌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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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한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