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부스터 샷’효과 임상실험...NIAID 의뢰받은 UW의대, 자원 참가자 모집

2021-07-13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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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스터 샷’효과 임상실험...NIAID 의뢰받은 UW의대, 자원 참가자 모집

로이터

워싱턴대학(UW) 의대가 코비드-19 백신접종의 효과와 보강접종의 필요성 여부 등을 밝히기 위한 임상실험에 참가할 두 그룹의 자원 대상자를 모집하고 있다.

UW의대 앨러지-감염병학과 수석연구원 크리스틴 존스턴 박사는 이 실험을 국립 앨러지-감염병 연구원(NIAID)이 UW을 포함한 전국 12개 연구기관에 의뢰했다고 밝히고 실험대상 백신은 연방 식품의약청이 승인한 화이자, 모더나 및 존슨&존슨 3종이라고 덧붙였다.

존스턴은 이 실험이 백신을 두 차례(존슨&존슨은 한 차례) 맞은 사람이 똑같은 브랜드의 백신으로 보강접종 맞을 경우 안전성과 그 효과, 그리고 다른 브랜드로 보강접종 받을 경우 면역의 증대 또는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항체 생성여부 등을 밝혀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임상실험에 참여할 대상자들 중 제1 그룹은 3 백신 중 한 종류의 접종을 12주 전에 완료한 사람이며 제2 그룹은 아직 접종 받지 않은 사람들로 모더나 백신을 두 차례 맞은 후 보강 접종도 맞게 될 사람이다.

나이는 18세 이상이며 코비드 확진판정을 받은 적이 없어야 하고 임신 중이거나 수유하는 여성, 백신에 심한 반응을 일으키는 사람들은 제외된다.

실험대상자로 선정되면 약 1년간 이어질 실험기간 동안 7~11 차례 UW 의대를 방문해야 한다.

제1 그룹 대상자들엔 800달러, 제2그룹 대상자들엔 1,400달러의 사례비가 지급된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전화(206-520-4366)으로 문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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