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부스터샷 개발중·6~12개월 내에 3차 접종
2021-07-10 (토) 12:00:00
미국 제약사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는 8일 델타 변이를 막기 위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부스터샷(면역 효과의 연장·강화를 위한 추가접종)을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CNBC 방송에 따르면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는 기존 백신을 단순히 한 번 더 접종하는 것만으로도 델타를 포함해 현재까지 알려진 모든 변이에 “가장 높은 수준”의 면역력을 유지할 가능성이 있다면서도 방심하지 않고 백신의 ‘업데이트 버전’을 개발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 보건당국의 승인을 받으면 이르면 8월 중 델타 변이를 겨냥한 부스터샷 임상시험을 시작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다만 보건당국은 현시점에선 백신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부스터샷이 필요하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