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월 사자 춤부터 할로윈 파티까지 다양한 행사
시애틀 다운타운이 ‘코로나 팬데믹’의 긴 터널을 뚫고 부활하고 있다.
소매점에는 손님들의 발길이 잦아졌고, 썰렁했던 거리엔 관광객이 넘치기 시작했다.
시애틀시와 시애틀 다운타운협회(DSA)는 활기를 되찾고 있는 시애틀 다운타운 활성화를 위해 12일부터 26일까지 3주간을‘시애틀 웰컴백 위크’로 정하고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한다.
다양하고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마련해 시민을 비롯해 관광객, 소매상인, 근로자 등의 발길을 다운타운으로 불러 모은다는 계획이다.
▲첫 번째 행사는 17~18일 이틀간 오후 1시부터 7시까지 차이나타운 내 힝 헤이 공원에서 펼쳐진다. 사자춤을 포함한 문화예술 공연, 전통무술 시범 등이 어우러지고, ‘홀리스,’ ‘청 더 노매드,’ ‘토템 스타,’ ‘이반 플로리 반스’ 등 지역 연예인들의 공연도 벌어진다.
▲두 번째 행사는 24일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 3시까지 파이오니어 옥시덴탈 광장에서 샤이나 셰퍼드, 셰난도어 데이비스, 블랙 톤스 등 유명 가수들의 야외 공연으로 펼쳐진다. 공연 외에도 화려한 패션쇼와 미술품 스크린 프린팅 등도 열린다.
▲마지막 행사는 25일 정오부터 8시까지 웨스트 레이크 공원에서 ‘7월의 할로윈’ 파티가 펼쳐진다. ‘트릭 오어 트릿’을 비롯해 할로윈 의상 콘테스트, 얼굴 페인팅,‘스릴러’ 댄스 연습 등이 곁들여진다.
이들 3대 행사장 주변에는 임시 백신접종 부스가 마련돼 원하는 사람에게 화이자 또는 존슨&존슨 백신을 접종시켜 준다.
다운타운 곳곳에는 노점 가판대가 설치되고 주최 측도 부스를 마련해 행인들에게 선물을 제공하며 웰컴 백 행사를 기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