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시, 6억달러 규모 예산 ‘아카데미 리커버리 플랜’ 발표
▶ 전문교사 500명 투입 저학년 독해능력 강화
▶ 17만여개 태블릿·노트북 보급 컴퓨터교육 확대
뉴욕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발생한 학업 격차를 줄이기 위해 새로운 교육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뉴욕시교육국은 8일 독해력 강화 등을 골자로 한 ‘아카데미 리커버리 플랜’(Academic Recovery plan)을 발표했다.
세부 사항을 보면 우선 초등학교 3학년까지 모든 학생들이 각 학년별로 요구되는 독해능력을 갖추는 계획이 포함됐다. 이를 위해 교육국은 독해력이 낮은 일부 학교의 인원을 줄이고 독해 전문 교사 500명을 투입한다. 또 학생들의 독해 능력을 식별하기 위한 검사를 실시한다.
이와함께 교육국은 각 학생들의 다양한 문화적 배경 이해를 돕기 위해 900만권의 책을 학교 도서관에 추가 비치한다.
아울러 교육국은 17만5,000개 이상의 태블릿 및 노트북을 학생들에게 보급한다는 계획이다.
컴퓨터 과학 교육 프로그램은 40만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확대하고, 5,000명이상의 교사들에게 컴퓨터과학 교육에 필요한 연수를 제공한다.
이밖에 특수교육 투자를 2억5,100달러까지 확대하고 장애인 학생들의 토요일 방과후 수업 실시와 2022년 9월까지 800개 이상의 프리 킨더가튼 특수교육 좌석을 확보키로 했다.
또 고등학교 졸업률을 높이고 대학진학 준비를 도울 ‘학생 성공 센터’(student success center)를 34개 고등학교에 추가로 설치하는 등 고등학생들의 대입 및 취업 준비상담 프로그램을 확대한다.
연방정부로 지원받은 6억3,500만달러의 예산으로 운영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오는 9월 학기부터 일부 시작돼 2023년까지 완전히 시행될 예정이다.
빌 드블라지오 뉴욕시장은 8일 기자회견을 열고 “학생들이 단순히 교실에 돌아오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팬데믹으로 발생한 학생들간의 학업 격차를 좁혀야 한다. 그리고 모든 학생들이 학업적으로, 정서적으로 회복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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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