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성당 지붕 올라가 방화, 속옷 차림 남성 체포

2021-07-09 (금) 12:00:00 구자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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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일하이츠 한 성당 지붕에 속옷만 입고 올라가 종에 방화를 시도하던 남성이 체포됐다.

8일 LA소방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25분께 속옷만 입은 남성이 보일하이츠의 세인트 메리 가톨릭 성당 4층 지붕 위에 올라가 불을 지른 혐의로 체포됐다.

이 남성은 성당 지붕위로 올라가 종에 불을 지르러 시도하고, 조각상을 발로 차는 등 난동을 부렸다. 또, 이 남성을 불을 질러 건물 일부가 화재로 피해를 입었으나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국은 용의자가 당시 성당 건물 전체에 불을 지르려한 것으로 보고 있다.

방화로 인해 성당 지붕에 있는 종이 불에 탔지만 다행히 불길이 크게 번지지는 않았다.

<구자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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