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싯가 11억 달러 상당 셰리프국, 앤틸롭 밸리서 적발
LA카운티 앤틸롭 밸리 지역에서 16톤에 달하는 불법 재배 마리화나가 적발돼 압수됐다.
적발됐다. 불법으로 재배된 16톤 이상의 마리화나가 압수됐다.
7일 LA카운티 셰리프국에 따르면 지난달 시행된 불법 마리화나 단속을 통해 앤텔롭 밸리 지역에서 불법으로 재배된 시가 11억 9,000만달러에 달한 불법 재배 마리화나 16톤이 압수됐다. 이날 압수된 마리화나는 사법당국이 적발한 가장 큰 규모이다.
알렉스 비야누에바 셰리프국 국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당국이 불법 마리화나 재배 단속을 통해 현금 2만8,000달러, 65대 차량을 압수했고, 131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불법 마리화나 재배 단속은 지난 6월8일 당국이 랭캐스터와 앤텔롭 밸리 지역 관계자들과 사전 협업해 긴밀하게 진행됐다.
비야누에바 국장은 “고지대 사막 지역에서 불법 마리화나 재배가 최근 급증하고 있다”며 “특히 불법 마리화나 재배는 멕시코의 마약 밀매 조직 및 범죄 단체와 연관돼 있다”고 전했다.
지난해 당국은 해당 지역에서 150건의 불법 마리화나 재배 단속을 벌였는데, 올해는 3배가 넘는 500건의 단속이 시행됐다.
특히 불법 마리화나 재배 과정에서 쓰이는 유독성 화학물질이 앤텔롭 밸리 지역 주민과 농부들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는 것으로도 전해져 당국은 불법 재배를 강력하게 단속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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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인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