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벨뷰 팩토리아 AMC 극장 주차장서 총격 살해 사건

2021-07-08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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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대 초반 남성 희생돼

한인밀집지역인 벨뷰 팩토리아에서 총격사건이 발생해 한 명이 사망했다.

경찰에 따르면 7일 밤 8시30분께 팩토리아에 있는 AMC 극장 주차장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10대 후반이나 20대 초반으로 보이는 남성 한 명이 중태에 빠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가슴에 총격을 받은 이 남성을 시애틀 하버뷰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그가 소생하지 못하고 숨을 거뒀다.


벨뷰 경찰은 “신고를 받고 출동했을 당시 조수석 쪽이 망가지고 유리창에 틴트가 된 은색 차량을 몰고 달아난 차량에 용의자가 탑승했던 것으로 추정된다”며 “용의자와 희생자가 서로 아는 사이로 보인다”고 말했다.

총격 사건이 발생한 벨뷰 팩토리아지역에는 한인 그로서리인 남대문마켓과 유니뱅크 등 한인업소 등도 즐비하다.

이에 앞서 지난 5일 밤 10시40분께 벨뷰 다운타운 108가 900블록에 있는 ‘샘스 터번’에서도 총격 사건이 발생해 20대 여성이 숨을 거뒀다.

경찰에 따르면 다일런 제닝스(34)라는 남성이 이날 밤 총을 들고 이 술집에 침입해 이곳에서 종업원으로 일하고 있던 부인(26)을 총격 살해한 것으로 파악됐다.

둘은 별거중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 킹 카운티 구치소에 수감돼 있는 제닝스에게는 300만 달러의 보석금이 책정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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