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LA공항 소음 피해 주민들, 거액 보상금

2021-07-08 (목) 12:00:00 구자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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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00여 가구에 2,190만달러

소음 피해를 호소한 LA 국제공항 인근 주민들이 연방항공청으로부터 거액의 보상금을 지급받았다. .

6일 맥신 워터스 연방하원의원에 따르면 연방항공청(FAA)은 공항 소음으로 피해를 입은 LA국제공항 인근 1,300여 가구에 2,190만 달러 이상을 보상금으로 지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FAA는 보상금 중 990만 달러는 LA카운티 개발국에 전달돼 레녹스, 에이튼스(Athens) 과 델에어 직할시내 680여 가구에 지급됐다.


또, 660만 달러는 웨스트체스터와 엘 세군도의 310여 가구에 지급됐고, 530만 달러는 잉글우드 지역의 330여 가구에 전달됐다.

워터스 의원은 “해마다 주민들이 공항 소음과 관련된 불만을 토로해왔다”며 “마침내 공항 소음 피해를 입은 주민들이 보상금을 지급받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구자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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