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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렵고 힘든 지금 교회가 필요합니다”

2021-07-08 (목) 손수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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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라몬 밸리 한인교회’ 개척 나선 김종식 목사, 7월부터 예배

“어렵고 힘든 지금 교회가  필요합니다”

산라몬 밸리지역에 7월부터 교회 개척에 나선 김종식 목사와 전경애 사모.

“산라몬 밸리 한인교회는 예수님의 지상명령인 복음을 전해 영혼구원에 힘쓰는 교회가 되고져 합니다.”

김종식 목사가 미 연합감리교회 (UMC) 캘리포니아 네바다연회의 파송을 받아 7월1일부터 덴빌을 중심한 산라몬 밸리지역을 대상으로 교회 개척에 나섰다. 김종식 목사는 “제가 교회를 개척한다고 하니까 코로나19으로 많은 사람들이 어려움을 겪고 교회들도 힘든 이 상황에 왜 교회를 개척하느냐 ?”고 하지만 “저는 어렵고 힘든 지금이 꼭 교회가 필요한 상황이라 교회 개척에 나서게 됐다”고 말한다. 김 목사는 이 땅에서는 오직 예수 그리스도만이 소망임을 믿고있으며 많은 영혼들이 힘든 상황에서 영혼에 대한 갈급함을 호소하고 있다고 말한다. 특별히 산라몬 밸리 지역은 한인 인구가 늘고 있음에도 한인교회가 트라이밸리 지역에 밀집해 있어 이러한 이유로 산라몬 밸리 지역에 한인 교회를 개척하게 되었다고 교회 설립 배경을 밝혔다.

김종식 목사는 버클리 새교회에서 2012년부터 9년간 목회를 하다가 7월부터 임지를 옮겨 산라몬지역 교회 개척사역에 나서게 됐다.


산라몬 밸리 한인교회는 알라모에 있는 산라몬 밸리연합감리교회에서 예배를 시작한다.

주일예배는 낮 12시 30분, 목요일 저녁 7시에 주중 예배와 기도회를 갖는다. 매주 금요일은 소그룹 모임, 그리고 매일 새벽기도회로 모인다.

산라몬 밸리한인교회는 “ 영혼 구원하여 그리스도의 제자 삼는 교회”로 표어를 정했다. 교회의 비전으로는 예수 그리스도안에서 하나님과의 회복에 두었다. 내가 먼저 회복되고, 가정이 회복되어서 일터에서도 하나님이 주시는 평안함과 기쁨으로 살아갈 수 있다. 그리고 신앙은 교회안에서 열매를 맺을 수 있음으로 예수를 그리스도로 고백하는 아름다운 사람들이 함께하는 공동체를 이루는것에 목표를 두고있다.

또 교회의 사명은 전도와 선교에 있음으로 먼저 지역사회에 이어 땅끝까지 복음을 전하는 교회로 나아갈 계획이다. 김종식 목사는 “하나님의 말씀은 사랑과 평안과 은혜에 국한되지 않고 생명”이라면서 산라몬 밸리 한인 교회는 바로 이 생명을 나누는 교회가 되기를 다짐하고 있다.

캘 네바다 한인연합감리교회 회장인 김영래 목사(콘트라코스타 KUMC)는 “북가주지역 복음화를 위해 산라몬에 한인 연합감리교회 개척사역을 시작하게 되어서 기쁘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김영래 목사는 그 동안 교회 개척 훈련을 받고 개척 사역자로 파송을 받은 김종식 목사가 산라몬의 지역주민들에게 복음을 전해 하나님 나라를 확장시키며 이지역을 영적으로 부흥시키는 교회로 쓰임받도록 기도하겠다고 밝혔다.

새 교회 개척에 나선 김종식 목사는 “ 상하고 지친 영혼들에게 예수님의 사랑을 나누어주는 따뜻한 공동체가 되겠다”면서 교회 개척 사역에 적극적인 동참과 협력도 요청했다.

산라몬 밸리 한인교회 San Ramon Valley Korean United Methodist Church
902 Danville Blvd, Alamo CA 94507

교회 전화 (510)435-6065, danielkim6882@gmail.com

<손수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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