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 노숙인 출신 여성이 노숙인 보살펴
2021-07-07 (수) 12:00:00
▶ 홈리스 리소스 설립 기금 모금 35명 돌보며 모텔 쉼터 운영
마약중독 노숙인 출신 여성이 노숙인들을 돌보고 있어 화제다.
배네사 그라지아노는 오션사이드 홈리스 리소스를 설립해 기금을 마련하고 모텔 쉼터를 운영하고 있다. 작년 한 모텔에서 도움이 절실한 한 가정을 돕기로 마음 먹고 시작해, 지금은 칼스배드 빌리지 인 모텔 15개 방에 있는 어린이 14명을 포함한 35명을 돌보고 있다.
그라지아노는 “코로나19가 휩쓸었을 때 우리는 쉼터를 만들고 음식을 제공할 필요를 느끼고 몇 명과 함께 그곳에 가서 코로나19 응급 쉼터를 시작했다”고 했다. 그녀는 매일 아침 제일 먼저 모텔에 방문해 사무실로 사용하는 방에서 커피와 음식을 제공하며, 그곳에 머무는 사람들에 관해 새로운 사실들을 알게됐다고 했다.
자신도 이혼 후 6년간이나 마약중독에 빠져 몇년 전까지 노숙생활을 하며 자녀와도 헤여져야 했다며,“이곳의 모든 사람들의 삶에 진전이 필요하고, 모텔비를 지불하기 위해 돈을 마련해야 한다”며 매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기금을 모금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