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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첫 주택구입은 어디서? 300대 도시 중 시애틀 199위,포틀랜드 207위

2021-07-06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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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첫 주택구입은 어디서? 300대 도시 중 시애틀 199위,포틀랜드 207위

시애틀 한국일보

미 전국에서 집값 상승률이 2~3위를 달리고 있는 시애틀에서 생애 첫 주택을 구입하기는 역시 쉽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금융정보업체인 월렛허브가 미 전국 300대 도시를 대상으로 ▲집값 ▲구입능력 ▲생활비 ▲범죄율 ▲부동산 관련 세금 ▲렌트값 ▲주택 에너지비용 등 모두 22개 항목을 따져 ‘생애 첫 주택구입 좋은 도시’순위를 매겼다.

미국에서는 최근 몇 년 사이 사상 최저 수준의 모기지 이자율에다 풍부한 시장의 유동성으로 인해 주택구매 열기가 불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지난해 기준으로 미국에서는 단독 주택 매매의 40%가 생애 첫 주택 구매였던 것으로 분석됐다.

이 같은 생애 첫 주택구입 비율은 예년에 비해 14% 정도가 늘어난 것이다.

이런 상황 속에서 시애틀은 미국 300대 도시 가운데 생애 처음으로 주택을 구입하기에 좋은 도시 랭킹에서 199위를 차지했다.

미국 66대 도시를 기준으로 할 경우 40위에 달할 정도였다. 결국 시애틀은 높은 주택가격 등으로 인해 생애 첫 주택구입지로는 안 좋은 편에 들어간다고 할 수 있다.

워싱턴주 주요 도시들을 보면 벨뷰 178위, 에버렛 146위, 켄트 135위, 타코마 90위, 페더럴웨이 124위, 렌튼 152위, 켄트 110위, 스포캔 102위, 스포캔 밸리 75위, 워싱턴주 밴쿠버가 55위를 각각 기록했다.

300대 도시를 기준으로 오리건주를 보면 힐스보로 117위, 비버튼 147위, 포틀랜드 207위, 그레샴 206위 등이었다. 66개 대도시를 기준으로 했을 경우 포틀랜드는 44위를 기록했다.

대체로 생애 첫 주택을 구입하기에는 포틀랜드가 시애틀보다 더 조건이 안좋았다.

미 전체적으로 보면 버지니아주 체서피크가 생애 첫 주택에 가장 좋은 도시였고, 애리조나주 길버트, 뉴 잉글런드의 링컨, 플로리다주 케이프 코랄, 아이다호주 보이지가 2~5위를 차지했다.

반면 캘리포니아주 버클리, 오클랜드, 샌프란시스코, 샌타 모니카, 로스앤젤레스가 생애 첫 주택 구입에 가장 안좋은 도시 1~5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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