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오스카 품은 윤여정, 아카데미 회원된다

2021-07-05 (월) 06: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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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이삭 감독·한예리·스티븐 연 등 `미나리’팀 7명 초청$ 수락시 투표권 행사

오스카 품은 윤여정, 아카데미 회원된다

윤여정(사진)

영화 ‘미나리’로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을 받은 배우 윤여정(사진)이 영화계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모임인 미국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AMPAS)의 신입 회원 제안을 받았다.
아카데미상을 주관하는 미국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는 1일 이러한 내용의 신입 회원 초청자 명단을 발표했다고 AP 통신 등이 보도했다.

아카데미가 공개한 올해 신입 회원 초청자는 모두 395명으로, 윤여정은 연기자 부문 신입 회원으로 초대됐다. 윤여정이 아카데미의 초청을 수락하면 앞으로 정식 회원으로서 아카데미상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된다.

또 ‘미나리’에서 주연을 맡은 한예리와 한국계 배우 스티븐 연, ‘미나리’를 연출한 리 아이작 정(한국명 정이삭) 감독도 신입 회원 초청자 명단에 올랐다. 제작자 크리스티나 오와 음악 감독 에밀 모세리, 편집 감독 해리 윤 등도 이름을 올려 ‘미나리’ 출연진과 제작진 중 총 7명이 신입 회원으로 초청됐다.


올해 한국 작품으로는 유일하게 아카데미상 단편 애니메이션 부문 후보에 오른 ‘오페라’의 에릭 오(한국명 오수형) 감독과 최종 후보는 아니지만, 장편 애니메이션 부문 예비 후보에 올랐던 ‘레드슈즈’의 홍성호 감독도 초청을 수락하면 신입 회원 명단에 이름을 올리게 된다.

아카데미가 올해 신입 회원으로 초대한 영화계 인사 중 여성은 46%를 차지했고 53%는 미국 이외의 국가 출신으로 채워졌다.
지난해 아카데미 회원은 9,362명으로, 올해 신입 회원 초청을 받은 사람들이 아카데미의 제안을 모두 수락한다고 가정할 경우 전체 회원은 9,750여 명으로 늘어난다.

아카데미는 지난 5년 동안 회원 구성의 다양성과 포용성을 증진한다는 목표 아래 회원 확대를 추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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