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한국일보
물속 박테리아 증가로 시애틀지역 3개 수변 공원에서 수영이 금지됐다. 또한 레이크 워싱턴 블러버드 호수 길 3마일은 차량통행이 금지된다.
킹 카운티 보건국은 박테리아 수치가 위험수준을 넘은 레이크 워싱턴 일대의 벨뷰 뉴캐슬 비치와 커클랜드 와니타 비치는 물론 매이플 밸리의 레이크 와일더니스 비치 등 3곳을 독립기념일 연휴기간 동안 수영을 금지한다고 밝혔다.
이들 수변 공원에는 수영금지 경고문이 붙어 있는 상태로 수영은 금지됐지만 공원은 개장돼 있어 산책은 가능하다.
카운티 보건국은 수질검사를 실시한 뒤 박테리아 수치가 안전한 수준으로 돌아오는 대로 다시 개장할 예정이다.
한편 레이크 워싱턴 블러버드는 주말마다 차량운행이 통제돼 시민들이 마음 놓고 호수가를 산책하고 바이킹을 즐길수 있게 된다.
시애틀시 공원국은 마운트 베이커 파크부터 시작해 시워드 파크에 이르는 레이크 워싱턴 블러버드 3마일 구간을 독립기념일인 7월 4일부터 9월 노동절 연휴까지 매 주말마다 차량운행을 통제한다고 밝혔다.
이 기간 동안 매주 금요일밤 부터 월요일 새벽까지는 도로에 바리케이드가 설치되어 차량이 다닐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