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시 폭염에 정전사태 속출 시민들에 사용 자제 당부
지난 30일 뉴욕시 기온이 화씨 100도 가까이 치솟으면서 정전 사태가 빚어지는 등 폭염 피해가 속출했다.
빌 드블라지오 뉴욕시장은 이날 “우리는 폭염으로 인한 비상사태를 겪고 있다”며 뉴욕시민들에게 불필요한 전기 사용을 하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드블라지오 시장은 “앞으로 4일 동안 폭염이 지속될 것으로 예보돼 전력 공급 문제가 우려되고 있다”며 “가정이나 회사에서는 전기 사용량을 줄여 전기 공급이 중단되는 일을 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뉴욕시 일부 지역에 전기 공급이 원활하게 되지 않으면서 산발적으로 정전 사태가 발생했다.
콘에디슨은 전력 수요가 공급 능력을 초과해서 벌어지는 ‘블랙아웃’(대규모 정전)을 막기 위해 퀸즈 일부 지역의 전압을 8% 줄이면서 6만4,000여 가정이 영향을 받았다.
브루클린 그린포인트 지역은 정전이 되면서 신호등이 작동되지 않아 큰 혼잡이 빚어졌으며, 이 지역 주민들은 에어컨 없이 찜통더위에 시달려야 했다.
콘에디슨은 “정전 발생 지역의 복구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며 “폭염 시 세탁기와 건조기, 전자레인지 등 가전제품 사용을 자제하고 에어컨이 두 개 있는 경우 하나만 사용해 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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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홍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