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트루이스 미술관장에 김민정씨
2021-06-30 (수) 10:48:03
하은선 기자

김민정(사진)
김민정(사진)씨가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아트 뮤지엄의 차기 관장으로 임명됐다. 1879년 설립된 세인트루이스 아트 뮤지엄의 142년 역사상 최초의 여성 관장이다.
현재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미술관 중 하나인 ‘뉴 브리튼 미국 미술관’(New Britain Museum of American Art)의 관장 겸 CEO로 활동하고 있는 김씨는 오는 9월1일부터 브렌트 R. 벤자민 관장의 뒤를 이어 제11대 관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뮤지엄 이사회 측은 30년 경력의 김 관장이 세인트루이스 아트 뮤지엄이 추구하는 커뮤니티 참여 및 포용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갈 적임자라고 밝혔다.
김민정 차기관장은 “미국에서 가장 권위있는 미술관 중 하나인 세인트루이스 아트 뮤지엄의 관장이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최고의 컬렉션, 전통과 명성을 지닌 역사, 유능한 직원들이 있는 뮤지엄에서 단단한 초석을 마련해 세인트 루이스 커뮤니티의 다양성을 높여 더 놓은 수준으로 끌어올릴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서울에서 태어난 김민정씨는 위튼 칼리지를 졸업하고 런던대 코톨드 미술대학에서 미술사 석사학위를 받았다. 소더비 코리아와 호암아트홀 학예 연구원을 거쳐 솔로몬 R. 구겐하임 미술관에서 10년 넘게 전 세계 구겐하임 뮤지엄 간의 협업을 관리하는 컨텐츠 제휴 책임자로 일했다.
또, 미시간 주립대의 일라이·에디스 브로드 아트 뮤지엄 부관장으로 세계적인 건축가 자하 하디드가 설계한 새로운 브로드 미술관 건축 프로젝트를 완공 시점까지 총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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