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첫날 350여명 격리면제 사전신청…시애틀영사관 “정확한 양식으로 접수를”

2021-06-29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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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날 350여명 격리면제 사전신청…시애틀영사관 “정확한 양식으로 접수를”

그동안 방문예약제 실시로 한산했던 LA총영사관도 직계가족 방문 격리면제 신청 사전접수 첫날인 28일 평소와는 달리 민원인들의 몰려들어 북새통을 이뤘다. 이날 총영사관 입구 앞에 줄이 길게 늘어서 있다.

한국 정부가 7월1일부터 해외 코로나백신 접종자가 직계가족을 만나기 위해 한국을 방문할 때 자가격리면제를 받을 수 있도록 한 가운데 모두 350여명의 한인들이 28일 시애틀영사관에서 격리면제 사전신청을 했다.

시애틀영사관은 “7월1일부터 5일까지 시택공항을 이용해 한국을 찾는 분들의 사전 신청을 28일과 29일 이틀간에 걸쳐 받았는데 첫날 당초 250여명을 예상했으나 100여명이 많은 분들이 이메일로 신청을 해왔다”고 밝혔다.

김현석 영사는 “이메일로 신청을 하시는 분들이 정확하게 준비를 하지 않을 경우 서류를 반려하면 심사에 더 많이 시간이 소요된다”면서 “필요한 서류나 정보 등을 시애틀영사관 홈페이지에서 다운받아 정확하게 기재하고 신청해달라”고 당부했다.


현재 한국 정부가 자가격리면제를 추진하면서 최근 한국행 여객기 예약이 크게 늘어나고 있어 시간이 지날수록 자가격리면제 신청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 직계가족 방문을 위해 자가격리면제 신청을 원할 경우 가족관계확인서 등 관련 서류를 갖춰 시애틀총영사관에 이메일(Seattle119@mofa.go.kr)로 신청하면 된다.

접수서 양식과 관련 정보는 영사관 웹사이트(https://overseas.mofa.go.kr/us-seattle-ko/brd/m_4709/view.do?seq=1346312)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애틀영사관은 7월1~5일 미국서 출발하는 항공권을 발급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28일부터 29일까지 이틀간 사전 신청을 받고 이어 7월6일~11일 출발 항공권 발급자는 6월30일부터 7월1일까지, 7월12~18일 출발 예정자는 7월2~7월8일 사전 신청을 하도록 한다.

이어 7월19~25일 출발 예정자는 7월9일~7월15일, 7월26일~8월1일 출발 예정자는 7월16~7월22일 사전 신청을 받는다.

자가격리 면제를 위한 제출서류는 ▲신청인 여권(사본 가능) 및 출입국 항공권 ▲격리면제서 발급 신청서(반드시 ‘동의’체크, 본인서명, 여권정보와 일치해야 함) ▲격리면제 동의서(반드시 ‘동의’체크, 본인서명) ▲방문목적 증빙서류(가족관계증명서 및 결혼·혈족증빙 서류 등, 국내외 가족관계서류는 신청일 기준 최근 90일 이내 발급된 서류가 원칙 ▲예방접종증명서 및 예방접종증명서 진위확인에 대한 서약서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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