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르강 아자르 결승골
▶ 체코, 네덜란드에 2-0 완승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위 벨기에가 ‘슈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가 버틴 디펜딩챔피언 포르투갈을 꺾고 2020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0) 8강에 올랐다.
벨기에는 28일(한국시간) 스페인 세비야의 올림피코 데라 카르투하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16강전에서 전반 42분 터진 토르강 아자르(도르트문트)의 결승골을 끝까지 지켜 포르투갈에 1-0으로 이겼다.
벨기에는 2016년 대회에 이어 두 대회 연속 8강에 진출했다.
유로 2016에서 이 대회 첫 우승을 차지했던 포르투갈은 대회 2연패가 일찍 좌절됐다.
만 36세인 호날두의 마지막 유로가 될 수 있는 대회여서 패배는 더욱 뼈아프다.
조별리그에서 5골을 넣으며 알리 다에이(이란)와 A매치 최다 109골 타이기록을 쓴 호날두는 이날 득점포가 침묵하면서 신기록 작성을 다음 기포르투갈은 이날 총 슈팅에서 24-6으로, 유효 슈팅에서는 5-1로 앞서고도 득점으로는 연결하지 못했다.
호날두는 전반 중반에 나온 예리한 프리킥 슈팅을 비롯해 5차례 슈팅을 날렸으나 득점에는 실패했다.
반면에 벨기에는 딱 한 번의 유효 슈팅을 득점으로 만들었다.
전반 42분 토르강 아자르가 페널티아크 왼쪽에서 오른발 아웃프런트로 찬 슈팅이 골문 오른쪽을 갈랐다.
헝가리 부다페스트의 푸슈카시 아레나에서는 체코가 10명이 싸운 네덜란드를 2-0으로 제압하고 8강에 진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