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한인 추정 여성 무면허 트럭 치여 사망
2021-06-28 (월) 08:13:47
조진우 기자
▶ 와잇스톤서 손녀와 함께 길건너다 손녀는 가벼운 부상만 입어
퀸즈 와잇스톤에서 손녀와 함께 길을 건너던 50대 한인 추정 여성이 무면허 픽업트럭에 치여 사망하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뉴욕시경(NYPD)에 따르면 24일 오전 10시15분께 퀸즈 와잇스톤 크로스아일랜드와 150스트릿 교차로에서 건널목을 건너던 로인숙(Insook Rol·58)씨가 좌회전하던 2015년형 흰색 GMC 시에라 픽업트럭에 치이는 사고를 당했다. 피해 여성은 사고 당시 19개월 손녀가 탑승한 유모차를 끌며 길을 건너던 중이었다.
경찰에 따르면 신고를 받고 구급대원들이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피해 여성은 이미 과다출혈로 의식이 없는 상태였다. 피해 여성은 인근 뉴욕 프레스비테리안 퀸즈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았지만 이날 오전 11시7분께 끝내 숨졌다.
롱아일랜드 주이시 메디켈 센터로 후송돼 치료를 받은 손녀는 다행히 가벼운 부상만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장에 남아있던 운전자 안젤로 그라시(43)를 무면허와 부주의운전,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은 혐의로 체포했다. 경찰은 운전자가 좌회전 시 속도를 늦추지 않은 것으로 보고 구체적인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지역 주민들은 평소에도 해당 교차로에서 교통사고가 빈번히 발생했다며 과속카메라 설치 등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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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