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델타 변이’ 감염률 가주 한달새 3배로

2021-06-28 (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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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주에서 코로나19 델타 변이에 감염된 환자의 비율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고 LA타임스가 27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 공공보건국이 조사한 결과 이 지역의 6월 코로나19 확진자 가운데 델타 변이에 감염된 비율은 14.5%로 5월(4.7%)과 비교해 3배로 높아졌다. 같은 기간 알파 변이의 감염자 비율은 한 달 만에 58.4%에서 37.7%로 줄었고, 감마 변이가 10.1%에서 21.6%로 증가했다.

감염자 비율로 보면 델타 변이가 세 번째이지만 증가 속도는 가장 빠른 셈이다. LA타임스는 델타 변이는 다른 변이보다 전파력이 강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분석이라면서 델타 변이가 캘리포니아주에서 지배종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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