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운타운 구 타워 극장 건물에 대형 애플 매장이 들어선다.

20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8가와 브로드웨이에 위치한 구 타워 극장 3층 건물(802 S. Broadway, LA) 전체를 리스하는 계약을 체결했으며 건물에는 1층 애플 매장과 함께 2, 3층은 기업 홍보와 교육 행사장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현재 건물 전체에 대한 대대적인 리모델링이 진행되고 있으며 애플 매장은 올 하반기 개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유명한 건축가 S. 찰스 리가 디자인한 타워 극장은 1927년 완공, 거의 100년 역사를 지닌 건물로 연예와 음악, 극장의 중심지였던 LA 다운타운의 르네상스 시대를 상징하고 있다. LA 시정부에 의해 역사적인 건물로 지정됐다.

애플은 역사적인 건물의 외관은 보존하면서 1층 애플 매장은 가주를 대표하는 플래그십 매장으로 오픈한다는 계획이다. 애플은 이 극장에 대해 2015년부터 관심을 표명해왔으며 지난해 비공개로 리스를 체결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환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