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Week&) 체리, 딸기, 블루베리…먹고 싶은 만큼‘듬뿍’

2021-06-18 (금)
크게 작게

▶ 워싱턴주 U-pick 농장들 본격적으로 오픈

(Week&) 체리, 딸기, 블루베리…먹고 싶은 만큼‘듬뿍’
여름 과일들이 제철을 만났다.

체리부터 딸기에다 블루베리ㆍ레즈베리ㆍ블랙베리 등 각종 베리들이 본격적인 수확철을 맞았다.

과일농장을 방문해 자신이 직접 원하는 만큼 체리와 베리를 따서 구입할 수 있는 U-pick(유픽) 농장들이 워싱턴주에 수두룩하다.

농장에 따라 입장료를 내고 원하는 만큼 따기도 하고 농장이 제공하는 그릇에 과일을 딴 뒤 파운드당 가격을 내거나 자신이 직접 가져온 용기에 담아 가격을 계산하기도 한다.


그로서리 마켓보다 가격이 훨씬 저렴할 뿐더러 싱싱한 과일을 산지에서 따먹으며 자녀들에게는 체험학습도 겸할 수 있어 가족나들이 코스로도 좋다.

당도가 높기로 이름난 워싱턴주 체리는 6월 중순부터 8월까지가 피크다.

유픽 농장(https://www.nwcherries.com/upick)은 주로 야키마와 웨나치, 리치랜드 등에 있다.

베리 농장은 가까운 시애틀 근교에도 많다. 지난 주부터 본격적으로 일반인을 대상으로 문을 열었고 대부분 10월 중순까지 운영한다.

산지에서 파는 베리 가격은 농장마다 차이가 있지만 파운드당 평균 2.95~3.5달러 선이다.

특색있는 베리농장들도 있다.

스노호미시 베일리 농장(Bailey Family Farm)은 딸기뿐 아니라 시금치, 케일 등 각종 건강 야채도 유픽으로 운영한다.


카네이션에 있는 레밍글러(Remingler) 딸기농장은 유픽 체험 외에 조랑말을 탈 수 있어 아이들에게 인기 만점이다.

농장마다 과일이 익는 시간을 기다리느라 예고없이 주중 하루 이틀 문을 닫기도 하고 예약이 꼭 필요한 곳도 있으니 미리 확인하고 출발하는 것이 좋겠다.

<시애틀 근교 주요 베리 유픽 농장>
▲Bolles Organic Berry Farm (딸기, 블루베리, 레즈베리, 17930 Tualco Loop Rd, Monroe, WA 98272)
▲Biringer Farm (딸기 21412 59th Ave NE, Arlington, WA 98223)
▲Blue Dot Farm (블루베리 21010 SE 416th St, Enumclaw, WA 98022)
▲Broers Farm(딸기, 18228 Tualco Rd, Monroe, WA 98272 9a.m.-2p.m.)
▲Harvold Berry Farm(딸기, 레즈베리 5207 Carnation-Duvall Rd NE, Carnation, WA 98014)
▲Remingler Farms(딸기, 레즈베리 32610 N.E. 32nd Street Carnation, WA 98014)
▲Bailey Family Farm (딸기, 케일 등 야채 12711 Springhetti Road Snohomish, WA 98296)
▲Henna Blueberry Farm (블루베리 32500 60th Street NE Carnation, WA 98014)
▲Mountainview Blueberry Farm(블루베리 7617 E. Lowell-Larimer Rd, Snohomish, WA 98296)
▲Skipley Farm: (체리와 각종 베리 7228 Skipley Rd. Snohomish 98290)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