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티브 베하르 후보, 린다 이 후보 겨냥 트윗
▶ 엄마이기 때문에 지지 호소한 것 같은 내용 올려

스티브 베하르 후보(사진 왼쪽)가 린다 이(사진 오른쪽) 후보
▶ “엄마 과소평가하지 마라·무례하고 부적절”비난이어져
뉴욕시의회 23선거구 민주당 예비선거에 출마한 스티브 베하르 후보(사진 왼쪽)가 린다 이(사진 오른쪽) 후보에게 성차별적 발언을 해 논란이 일고 있다. 특히 베하르 후보는 과거에도 여성들에게 욕설을 하고 성차별적 발언을 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논란은 더욱 확산되고 있다.
15일 뉴욕데일리뉴스에 따르면 베하르 후보는 최근 자신의 트위터에 린다 이 후보를 겨냥하며 “저에게 투표해 주세요! 저는 엄마입니다!”(라고 말하는 후보) 보다 자신이 낫다는 내용의 트윗을 남겼다.
마치 이 후보가 능력이나 경험이 없이 단순히 엄마이기 때문에 유권자에게 지지를 호소한 것 같은 내용을 올리며 성차별을 한 것이다. 무엇보다 이 같은 발언은 여성으로서 엄마의 능력을 무시하고 비하하는 것이라며 많은 이들이 분노를 표시했다.
해당 트윗이 공개되자 그레이스 멩 연방하원의원은 자신의 트위터에 “베하르 의원을 친구로 생각하고 그가 해온 일에 존경을 표하지만, 다시는 엄마를 과소평가하지 마라”며 일침을 가했다.
또 마크 웨프린 전 뉴욕시의원 등도 “린다 이 후보는 커뮤니티 리더로서 지역사회에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는 풍부한 경험을 갖춘 훌륭한 후보”라며 “다른 사람을 이런 식으로 평가하는 것은 무례하고 부적절하다”고 비난했다
해당 트윗이 논란이 되자 베하르 후보는 “누군가에게 불쾌감을 줄 생각은 없었다”며 사과하고 게시물을 삭제했다.
이후 논란이 일단락되는 듯했지만 베하르 후보가 과거 온라인에서 여성들에게 욕설과 인종차별 발언을 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논란은 다시 확산되고 있다.
베하르 후보는 2년 전 페이스북에 한 여성에게 욕설과 함께 “넌 멍청한 인종차별주의자”라고 비난했다. 또 해당 여성이 네오 나치라며 인종차별 발언을 게재했다.
베하르 후보는 이 시기 또 다른 글에서도 베치 디보스 전 교육부장관을 겨냥해 ‘멍청한 X’이라고 욕설과 여성비하 발언을 했으며, 커스틴 닐슨 전 국토안보장관에게도 ‘나치 바비(인형)’라고 비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베하르 후보는 “내가 한 최악의 일이 백인우월주의자와 네오나치를 저주하는 것이라면 나는 그것으로 괜찮다”며 자신이 남긴 게시물에 대해 후회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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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