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노예해방 기념일 연방 공휴일 지정된다

2021-06-17 (목) 07:5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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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방상원, 6월 19일 미 12번째 공휴일지정법안 통과

미국의 노예해방 기념일인 6월 19일이 미국의 연방 공휴일로 지정될 전망이다.
15일 AP통신 등 미 언론에 따르면 연방상원은 텍사스 흑인 노예 해방 기념일인 6월 19일(Juneteenth·준틴스)을 미국의 열두 번째 연방공휴일로 지정하는 법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6월(June)과 19일(nineteenth)의 합쳐 흔히 ‘준틴스’(Juneteenth)라 불리는 이날은 156년 전 미국 땅에 있던 마지막 흑인 노예가 해방된 날이다.
에이브러햄 링컨 대통령은 1863년 1월 1일 노예 해방을 선언했지만, 남부연합 소속으로 연방군과 맞섰던 텍사스주는 2년 반이 지난 1865년 6월 19일 마지막으로 노예 해방령을 선포했다.

준틴스는 텍사스주가 1980년 처음으로 유급휴일로 지정했으며, 현재는 미국 대부분의 주들이 공휴일이나 기념일로 지정해 매년 기념식을 열고 있다.
상원을 통과한 이 법안은 이변이 없는 한 하원 의결과 조 바이든 대통령의 서명을 거쳐 공식 발효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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