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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박항서 매직’… 월드컵 최종예선 눈앞

2021-06-14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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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트남, 말레이지아 꺾어…최종전 져도 2위로 진출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대표팀이 말레이시아를 제압하고 역대 첫 FIFA 월드컵 최종예선 진출의 8부 능선을 넘었다.

베트남은 지난 11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의 알막툼 경기장에서 열린 말레이시아와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G조 7차전에서 2-1로 이겼다. 7경기(승점 17·5승 2무) 연속 무패를 달린 베트남은 이날 인도네시아에 이긴 2위 UAE(승점 15·5승 2패)와 승점 2점 차를 유지하며 조 선두를 지켰다.

4∼5개 팀씩 8개 조로 나뉘어 경쟁하는 2차 예선에서는 각 조 1위 팀 중 개최국 카타르를 제외한 7개 팀이 최종예선에 직행하고, 각 조 2위 팀 가운데 해당 조 1~4위 팀과의 경기에서 좋은 성적을 낸 5팀이 추가로 최종예선에 오른다. 베트남은 15일 열리는 UAE와 최종전에서 이기거나 비기면 조 1위로 최종예선이 진출한다. 베트남은 만약 UAE에 진다고 해도 조 2위로 최종예선에 진출할 가능성이 열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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