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로또 첫 임자 공개, 오늘 5만달러 2차 추첨
2021-06-11 (금) 12:00:00
석인희 기자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독려하기 위해 캘리포니아주가 진행하고 있는 백신로또 프로그램 ‘백스 포 더 윈(Vax for the Win)’에 당첨된 첫 주인공이 공개됐다.
10일 개빈 뉴섬 주지사 사무실이 공개한 비디오를 통해 백신 당첨자 15명 중 1명인 토니라는 이름의 남성이 “아직까지 믿기지가 않는다”며 백신 로또 당첨 소감을 밝혔다. 그는 “당첨 소식을 처음 듣고는 누군가의 장난인 줄 알고 무시했다”며 “하지만 검색을 통해 내가 진짜로 백신 로또에 당첨됐다는 소식을 깨달았다”고 전했다.
그는 “코로나19로 인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던 상황 속에서 예상하지 못했던 5만 달러의 현금을 받게 돼 기쁘다”고도 말했다.
5만 달러 주인공 15명을 추가로 뽑는 두 번째 추첨은 11일 진행된다. 또 오는 15일에는 각각 150만 달러를 받게 될 10명이 추첨된다.
<석인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