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의료진 ‘히어로 페이’ 주하원서 법안 부결

2021-06-11 (금) 12:00:00 석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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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최전선에서 종사한 의료진들에게 1만 달러 보너스 급여를 지급하는 내용의 ‘히어로 페이’ 법안이 캘리포니아 주의회에서 부결됐다.

알 무라츠치 의원이 발의한 법안 AB650이 캘리포니아 주 하원에서 부결됐다고 LA타임스가 전했다.

이 법안은 병원, 클리닉, 요양 시설 의료 전문가들에게 이른바 ‘히어로 페이’ 1만 달러를 지급하고, 파트타임 직원들에게는 보너스를 지급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법안 반대자들은 “팬데믹으로 인한 재정적 어려움을 겪는 현 상황에서 ‘히어로 페이’에 막대한 비용을 들이는 것은 옳지 않다”며 “히어로 페이로 인해 오히려 환자들과 전체 의료 시스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될 수도 있다”고 주장했는데, 주 하원의원들이 이같은 논란 속에 반대표를 많이 행사했다.

<석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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