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완료자 대부분 장소 마스크 면제
2021-06-10 (목) 12:00:00
석인희 기자
오는 15일 캘리포니아주의 전면 경제 정상화을 앞두고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한 주민들은 대부분의 장소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도 된다는 새로운 지침이 나왔다. 하지만 대규모의 인원이 한 곳에 모이는 특정 시설들에서는 코로나19 백신 접종 여부와 상관없이 마스크 착용 지침이 여전히 유지된다.
캘리포니아주 당국은 오는 15일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2차까지 완료한 후 2주가 지난 주민들은 거의 모든 곳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지낼 수 있다는 내용을 포함한 새로운 지침을 9일 발표했다.
반면 ▲공항 및 대중교통 등 교통 중심지 ▲의료시설 및 요양시설 ▲K-12 학교 ▲보육시설 ▲노숙자 셸터 ▲긴급 대피소 ▲냉각 센터 ▲구치소 등에서 마스크 착용 규정은 필수적으로 유지된다.
또한 백신 접종을 끝마치지 않은 주민들은 여전히 모든 공공 시설과 샤핑몰 등에서 마스크 착용 규정을 지켜야 한다.
이밖에도 비즈니스 업주들에게 업소 내 마스크 착용 규정에 대한 개별 재량권이 제공돼 업주들마다 각 시설에 알맞은 규정을 정할 수 있다.
캘리포니아 보건부 장관 마크 갈리 박사는 “캘리포니아주의 마스크 착용 지침은 과학적 근거에 의한 것”이라며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추가적인 안전지침 변경 사항을 발표할 경우 캘리포니아주에도 적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석인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