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보 42회 문예공모전, 수필부문은 이시은씨
홍남표씨의 ‘기다린 자국’과 황미영씨의 ‘이사’가 본보가 주최한 제42회 문예공모전에서 각각 단편소설 부문과 시 부분 당선작으로 선정됐다. 수필 부문은 이시은씨의 ‘어느 날’이 당선됐다.
한인사회 대표 언론 한국일보 미주본사가 미주 한인사회 문학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실시하는 문예작품 공모전은 미 전국의 한인들을 대상으로 펼쳐졌다.
올해로 42회째를 맞은 한국일보 미주본사의 문예작품 공모전은 미주 문단 최고의 권위와 전통을 자랑하는 신인작가 등용문으로 그동안 역량 있는 신인들을 다수 배출, 이민문학 정착에 크게 이바지해왔다.
본보가 창간 52주년을 맞아 ‘트러스트 원 세일즈’(식당장비 전문업체) 특별후원으로 실시한 올해 한국일보 문예공모전에는 시 125편, 수필 67편, 단편소설 37편 등 총 229편이 응모돼 미주 문단 최고권위를 자랑하는 신인작가 등용문임을 실감케 했다.
심사는 시인 나태주씨와 한혜영씨가 시 부문을, 소설가 은희경씨와 윤성희씨가 단편소설 부문을 각각 맡았고, 문학평론가 겸 소설가인 박덕규 단국대 교수가 수필 부문을 심사했다.
올해 미주 한국일보 문예공모 수상작 명단은 다음과 같다.
■단편소설 부문
▲당선작: 홍남표(뉴욕) ‘기다린 자국’ ▲가작: 신순호(캐나다) ‘아임 낫 길티’
■시 부문
▲당선작: 황미영(노스힐) ‘이사’ ▲가작: 김소형(사라토가) ‘나의 바다에는 눈 큰 고래가 산다’
■수필 부문
▲당선작: 이시은(텍사스) ‘어느 날’ ▲가작: 신재동(캐스트로밸리) ‘낮손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