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최고 규모 5.3 연쇄지진…솔턴 호수, 남가주 흔들

2021-06-07 (월) 12:00:00 석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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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페리얼 카운티의 솔턴 호수 인근에서 최고 규모 5.3을 비롯한 연쇄 지진이 발생해 남가주 곳곳이 흔들렸다.

연방 지질조사국(USGS)은 지난 5일 오전 10시55분께 엘센트로에서 북쪽으로 25마일 떨어진 진앙지에서 깊이 3마일, 규모 5.3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에는 규모 4.3의 지진을 비롯해 수십차례의 여진이 이어져 이로 인한 진동은 샌디에고, 애리조나, 일부 LA 지역에서도 느껴질 수준이었다.

USGS에 따르면 이날 발생한 지진들은 샌안드레아스 단층선과 연결과는 웨스트모어랜드 단층이라고 알려진 지진대를 따라 발생했다. 전문가들은 해당 지역은 지진이 잦은 곳이라고 설명하며, 여진들이 대지진으로 이어질 확률은 5% 정도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지진으로 인한 인명과 재산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

<석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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