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의료진에 1만달러씩’
2021-06-03 (목) 12:00:00
한형석 기자
캘리포니아 주의회가 코로나19 사태 속 최전선에서 일해 온 의료진에게 최대 1만 달러씩의 보너스를 지급자다는 내용의 법안을 추진하고 나섰다.
이 법안이 실제 통과될 경우 병원과 클리닉, 전문 요양시설 등에서 코로나와 싸운 최전선 의료진은 내년 중 4차례에 걸쳐 2,500달러씩 총 1만 달러의 현금을 받게 되고, 파트타임 의료진도 이보다 적은 보너스 수령 대상에 포함된다. 단, 소속 시설에서 의료진들에게 보너스를 이미 지급했을 경우와, 의료진 또는 직원이 100명 미만인 시설들은 수혜 대상에서 제외된다.
2일 LA타임스에 따르면 알 무라수치 주 하원의원이 발의한 ‘의료진 히어로 페이’ 법안(AB650)은 이번 주내로 주 하원에서 표결이 이뤄지며 통과될 경우 상원으로 넘겨지게 된다.
AB650 시행을 위해서는 총 70억 달러의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되는 가운데, 병원협회 등에 이에 반발하고 있다.
<
한형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