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콘서트홀도 다시 문 연다
2021-06-03 (목) 12:00:00
하은선 기자
▶ 26일 LACO 무료공연, 백신접종 완료자 대상

펜데믹으로 1년 넘게 폐관했던 월드 디즈니 콘서트홀이 오는 26일부터 다시 공연을 위해 문을 연다. [로이터]
코로나 팬데믹으로 전면 폐쇄됐던 월트 디즈니 콘서트홀이 오는 26일 LA 체임버 오케스트라(LACO) 무료 콘서트로 재개관한다.
이날 콘서트는 실내연주장에서 열리는 만큼 백신 접종을 완료한 사람들만 입장할 수 있으며 200장의 티켓을 추첨해 일반에게 무료 배부할 것이라고 LACO는 밝혔다. LA 필하모닉이 할리웃보울에서 여름 시즌을 진행하는 동안 디즈니홀을 임대한 LACO는 백신접종 여부 확인을 위해 2단계의 검증 절차를 도입할 예정이다.
첫 단계는 자율 시행으로 온라인 티켓 예약시 백신 접종 여부 확인란에 표시해야 한다. 디즈니홀에 도착하면 CDC 백신접종카드를 아이디와 함께 제시해야 하고 G8 체크업체가 공연장에서 백신접종을 확인하게 된다.
오는 15일까지 경제 활동을 완전 재개한다는 가 주정부의 계획에 따라 공연장 수용인원 제한은 해제될 것으로 보이나 LACO 콘서트는 수용인원의 50%로 관객수를 제한할 예정이다. 객석 거리두기와 실내 마스크 착용이 요구된다. 공연장에서 음식이나 음료는 제공되지 않고 공용 공간에 모이는 것을 권장하지 않아 인터미션을 없앴다.
40명의 오케스트라 단원들이 모두 무대에 오르나 6피트 거리두기를 지켜 연주할 예정이다. 관악기 연주자를 제외한 모든 단원들은 마스크를 착용한다. 팬데믹 기간 녹음 세션에 사용된 관악기 연주자들 앞의 플렉시글라스 칸막이는 없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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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은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