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데이브 민 총기규제법안 통과

2021-06-03 (목) 12:00:00 구자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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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페어그라운드 이용한 총기쇼·판매 금지

한인 데이브 민 캘리포니아주 상원의원(37지구)이 발의한 총기규제 강화 법안이 주 상원에서 통과됐다.

총기규제 강화 법안의 일환으로 페어그라운드 등에서의 총기 판매와 총기쇼 행사를 일절 금지시키는 내용을 골자로 한 데이브 민 의원의 법안(SB264)이 지난 1일 주 상원에서 통과됐다고 데이브 민 가주 상원의원 사무실이 밝혔다. 이 법안은 찬성 29표, 반대 9표로 상원에서 통과됐다.

이날 데이브 민 의원은 “법안 SB264가 상원에서 통과되도록 뜻을 함께해준 모든 사람들에게 감사함을 표한다”며 “법안이 통과되면 더이상 카운티 페어그라운드에서 총기 판매 및 총기쇼를 할 수 없게돼 주민들이 더욱 안전한 곳에서 여가활동을 즐기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민 의원은 이어 커뮤니티 내에서 진행되는 총기 판매가 총기 폭력사태와 밀접한 연관이 있다고 강조하며 총기 판매를 강력히 규제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 총기 판매와 구매가 증가할 수록 총격이 연루된 범죄가 급증할 것이라고 예측하며 이에 대한 예방대책의 일환으로 규제법안의 필요성을 피력했다.

<구자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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