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옐런 재무, “높은 인플레이션 일시적”

2021-05-28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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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말까지 지속, 정부 물가 상승 대응할 것

재닛 옐런 재무장관은 27일 고 인플레이션이 연말까지 지속되겠지만 일시적 현상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옐런 장관은 이날 하원 세출위 소위 청문회에 출석해 “인플레이션이 일시적일 것이라는 점”이라며 “이는 고질적인 어떤 것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그는 “몇 달 더 지속하고 올해 말까지 높은 인플레이션을 볼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옐런 장관은 백악관과 재무부가 인플레이션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다면서 물가 상승이 전염병 대유행, 공급망 병목 현상과 관련된 지출 변화에 따른 가격 변동이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4월의 높은 물가상승률이 호텔, 항공료, 레크리에이션 등 지난해 전염병 대유행 탓에 급락했던 분야의 물가가 반등한 데 부분적 영향을 받았다고 말했다. 또 반도체 칩과 자동차 생산 등 전염병 대유행 기간 일시적으로 공장 문을 닫았던 분야의 공급 부족이 영향을 미쳤다고 봤다.

그는 “경제는 매우 심각하고 비정상적인 충격으로 타격을 받았다”며 “이것이 지출 패턴에서 상당한 변화를 초래했다”고 말했다. 또 경제가 제자리로 돌아올 때까지 평탄치 않은 과정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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