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미은행 지주사인 한미 파이낸셜 본점 회의실에서 26일 열린 주총에서 은행 이사진 및 경영진이 주주총회 안건 처리를 진행하고 있다.
한미은행(행장 바니 이)의 지주사인 한미 파이낸셜이 26일 LA 다운타운 윌셔 그랜드 센터 본점에서 2021년도 연례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온라인으로 진행된 이날 주총에서 존 안 이사장, 최기호, 크리스티 추, 해리 정, 마이클 양, 기디온 유, 데이빗 로젠블럼, 스캇 디얼, 토마스 윌리엄스 이사, 당연직 이사인 바니 이 행장 등 10명 이사진이 주주들로부터 2022년 주총까지 임기 1년 신임을 받았다. 또한 이날 외부 회계법인으로 크로우 LLP 선정과 경영진 보수 등 4개 안건이 통과됐다.
이날 주총에는 올해 3월31일을 기준으로 등재된 한미은행 주주들이 온라인으로 주총에 참석했다.
주총 이후 열린 첫 이사회에서 존 안 이사장의 임기가 내년 주총까지 1년 연임됐다.
바니 이 행장은 경영 현황 발표에서 “지난해는 코로나 팬데믹에 따른 영향으로 은행이 사회를 위해 해낼 수 있는 역할의 소중함을 재차 느낀 기간이었다”며 “양질의 금융 상품과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하고 우리가 속한 한인 커뮤니티를 지원한다는 포커스를 유지하면서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는 데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사들은 한미은행이 팬데믹 사태 속에서도 올해 1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4배 이상 급증한 2,034만달러 순익을 기록하고 자산과 예금, 대출 등 주요 부문에서 높은 성장세를 기록한 것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 올해도 자산 건전성을 지키면서 안정적인 성장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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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환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