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넘게 장학금 전달 선행 이어져
2021-05-25 (화) 12:00:00
서한서 기자
▶ 주용·정문자 전문의 부부
▶ 해켄색 메리디언 베이쇼어 메디컬센터 간호사 2명에 장학금 4,000달러

주용(왼쪽) 전문의와 아내 정문자(오른쪽)씨가 베이쇼어 메디컬센터 간호사 2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한 뒤 함께했다. <사진제공=베이쇼어 메디컬센터>
한인 전문의 주용씨와 정문자씨 부부가 중부 뉴저지 홈델에 있는 해켄색메리디언 베이쇼어 메디컬센터의 간호사 2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주씨 부부는 지난 2010년부터 10년 넘게 간호사들에게 장학금을 전하는 선행을 이어가고 있다.
주씨 부부는 지난 12일 해켄색메리디언 베이쇼어 메디컬센터를 찾아 이 병원에 근무하는 재넛 오도넬과 드디레 레이스 간호사에게 각각 2,000달러씩 총 4,000달러의 장학금을 전했다.
이들 부부는 “간호사 등 의료진이야 말로 우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극복할 수 있게 헌신한 이들이다. 간호사들을 도울 수 있어 정말 뿌듯하다”며 “지난해에는 코로나19 사태가 극심해 전달식을 하지 못하고 장학금만 지급했다. 코로나19 상황이 많이 좋아지면서 올해 다시 간호사들을 만나 장학금을 전달하고 격려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지난 2001~2002년에 베이쇼어 메디컬센터 병원장을 역임한 주 전문의는 지난 2009년 담석과 합병증으로 병원에 입원해 치료받은 경험을 계기로 간호사 장학사업을 시작했다. 생명을 위협받는 환자에게 간호사들의 헌신과 보살핌이 그 어떤 것보다 큰 힘이 된다는 것을 느꼈기 때문. 이후 2010년부터 주 전문의는 아내 정문자 등 가족들과 함께 매년 5월 초마다 베이쇼어 병원의 우수 간호사 2~3명에게 장학금을 꾸준히 전하고 있다.
주씨 부부는 “입원 당시 가족처럼 따뜻하게 돌봐준 간호사들 덕분에 건강을 되찾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힘 닿는데까지 장학금을 전달하는 등 간호사들을 돕는 활동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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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한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