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맨하탄서 또 아시안 증오범죄

2021-05-20 (목) 09:49:58 조진우 기자
크게 작게

▶ 길가던 40대 남성에 욕설·폭행후 도주

뉴욕시에서 아시안 증오범죄가 또 다시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뉴욕시경(NYPD)에 따르면 18일 오전 10시께 맨하탄 43가 1애비뉴에서 신원을 알 수 없는 남성이 길을 걷던 48세 아시안 남성을 갑자기 주먹으로 마구 폭행했다.

이어 이 남성은 “너희 나라로 돌아가라”며 인종차별 발언을 내뱉은 뒤 피해자의 왼쪽 손을 깨물고 도주했다. 피해자는 손가락이 크게 다치는 등 부상을 입어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앤드류 쿠오모 뉴욕주지사는 이번 사건과 관련해 성명을 발표하고 “우리가 아시안 증오범죄에 대항해 연대하고 있다는 사실을 아시안 커뮤니티가 기억해 주길 바란다. 아시안 증오범죄는 이제 끝내야 한다”며 “뉴욕주 증오범죄태스크포스에 이 사건의 수사에 협조할 것을 직접 지시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사건이 발생한 지역 인근에서는 이달 초에도 31세 아시안 여성이 망치로 공격을 당하는 사건이 발생한 바 있다. 신고 1-800-577-8477

<조진우 기자>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