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감사원, 신분도용 범죄 전년비 85%나 증가
뉴욕주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주내 각종 사기범죄는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주감사원이 최근 연방거래위원회(FTC)의 주내 사기 범죄 신고 현황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신원도용으로 인한 범죄 신고는 2019년 8만7,585건에서 2020년 10만7,929건으로 늘어 전년대비 85%가 증가했다.
토마스 디나폴리 뉴욕주감사원장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주민들에게 재정적, 심리적 고통이 더해지면서 지난 한 해 동안 신용도용 사례로 인한 사기 피해가 급증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신용도용 뿐 아니라 각종 사기 범죄에 뉴욕주민들이 노출되면서 2019년 사기 관련 신고건수는 총 6만7,959건에서 2020년에는 총 24만598건으로 전년대비 17만2,639건이 늘었다.
이로 인한 사기 피해액도 2019년 1억2,310만달러에서 2020년 1억7,400만달러까지 늘어나면서 전년대비 5,090만달러가 더 많았다.
연방수사국(FBI)이 발표한 뉴욕주 사기범죄 신고 현황에서도 보이스 피싱과 복권, 경품, 상속 등을 이용한 사기 수법은 전년대비 50%나 급증했다.
뉴욕주의 사기 범죄로 인한 피해액도 미 전역에서 2019년 5번째로 높았지만 2020년에는 3계단이나 상승하면서 2번째로 많았다.
FBI에 따르면 2019년 뉴욕주 사기 피해액은 1억9,876만5,769달러에서 2020년에는 4억1,581만2,917달러로 수직 상승했다.
특히 코로나19 상황을 노린 의료관련 사기 피해액은 2019년 22만6,382달러에서 2020년 199만8,102달러까지 크게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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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홍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