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LAUSD, 백신 맞는 학생에게 인센티브

2021-05-19 (수) 12:00:00 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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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신 접종 캠페인 일환 현금, 상품 등 제공 고려 아마존과 일자리 협력도

LA 통합교육구(LAUSD)가 12세 이상 학생들을 대상으로 전개하는 백신 접종 캠페인의 일환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 시 인센티브로 상품, 컨테스트, 현금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250개교 30만 명을 대상으로 실시되는 이 캠페인은 대면 수업에 필수적인 코로나19 백신을 12세 이상 학생들이 접종해 방역수칙 준수와 더불어 이들이 안전하게 학교로 돌아오는 중요한 단계가 될 것으로 보인다.

LAUSD는 오는 24일부터 본격적으로 확대된 대상 학생들에게 백신 접종을 실시할 예정이나 지난주 12~15세 청소년을 대상으로 승인된 화이자-바이오엔텍 개발 코로나19 백신 물량이 학생들은 물론 그들의 부모와 이웃 학교에까지 도달하기엔 충분하지 않을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백신 접종대상이 12세 이상인 중·고등학생들에게로 확대되었음에도 자녀의 백신 접종을 두고 LA학부모들의 찬반이 엇갈려 백신접종율이 어느 정도 높아질지는 의문이다. LAUSD는 오는 여름 방학 전까지 대상 학생들의 백신 접종을 대폭 확대시켜 대면수업이 전면 재개되는 가을 학기에는 가장 안전한 상태가 되는 것을 목표로 두고 있다.

<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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