팰리세이즈 지역 산불 점차 잡혀, 대피 해제
2021-05-19 (수) 12:00:00
구자빈 기자
토팽가 캐년 인근 퍼시픽 팰리세이즈 지역에서 며칠간 이어지고 있는 산불이 진화작업에 진척을 보이며 주민들에 대한 대피령이 해제됐다.
18일 LA 소방국에 따르면 지난 15일 퍼시픽 팰리세이즈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은 이날 현재 총 1,158에이커를 전소시키고, 진화율은 32%까지 도달했다.
토팽가 캐년 블러버드는 통행금지령과 대피령이 모두 해제됐다. 산불로 인해 주말사이 토팽가 캐년 지역 주민들 1,000여 명은 대피령으로 인해 집을 떠났다가 17일 늦은 오후에야 집으로 복귀할 수 있었다.
이번 산불이 방화에 의한 것으로 드러난 가운데, 소방 당국은 체포된 방화용의자의 신원이 노숙자인 라몬 산토스 로드리게스(48)라고 밝혔다.
<구자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