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권성환 LA부총영사 내정 LA서 경제영사 근무 경력

2021-05-19 (수) 12:00:00 한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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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간 공석이던 LA 총영사관 부총영사직에 권성환 이스탄불 부총영사가 내정됐다.

18일 박경재 LA 총영사는 외교부 내에서 LA 부총영사가 이같이 내정됐다고 밝히고, 권 부총영사가 오는 30일 LA 총영사관에 부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3월 초 황인상 전임 부총영사가 한국으로 귀임한 지 약 3개월만이다.

권성환 부총영사 내정자는 지난 2006년부터 3년여 간 LA 총영사관에서 경제영사로 근무해 이번이 두 번째 부임이 된다. 연세대 경영학과를 나와 32회 외무고시에 합격한 권 부총영사 내정자는 터키 이스탄불 총영사관에서 근무하기 전 보스턴 총영사관에서도 부총영사를 지냈다.

한편, 외교부는 지난 2017년부터 LA 총영사관 부총영사 직책을 내부 공모를 통해 선발하고 있다. LA 총영사관의 부총영사 직책은 통상 외교부 본부내에서 과장을 역임한 참사관 직급에서 선발돼 고위공무원단으로 승급돼 부임하게 된다. 그러나 황 전 부총영사 이전에는 외교부가 아닌 기획재정부에서 연달아 2명이 LA 부총영사 공모에 선발됐었다.

<한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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