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웨이‘파티버스’에 무차별 총격
2021-05-19 (수) 12:00:00
올 들어 미 전역에서 총기난사 사건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북가주 오클랜드 지역에서 18일 프리웨이를 달리던 생일축하 파티버스에 무차별 총격이 가해져 최소 2명이 숨지고 5명이 부상했다. 부상자 한 명은 중환자실에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AP통신과 지역방송 ABC7 등에 따르면 총격은 이날 0시20분께 580번 프리웨이 위에서 시작됐고 버스가 프리웨이를 빠져나와 시내에 진입한 뒤에도 이어졌다. 총격을 받을 당시 버스는 한 여성의 21번째 생일을 축하하고자 만난 이들을 태우고 샌프란시스코에서 오클랜드로 돌아가는 중이었다.
이 버스는 승객들이 버스 안에서 유흥을 즐길 수 있게 꾸며진 ‘파티버스’였다. 용의자는 최소 2명이며 차로 버스를 뒤쫓으며 총을 쏜 것으로 알려졌다. 버스에 날아든 총탄은 총 70발가량이라고 수사당국은 밝혔다. 용의자 신원이나 범행동기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