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뉴저지서 지난해 33명 안락사

2021-05-18 (화) 08:30:26 서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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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년 8월부터 합법화 … 남성이 여성보다 많아

지난해 뉴저지에서 33명이 안락사를 선택해 스스로 삶을 마쳤다.
지난 14일 주 보건국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 한해 동안 33명이 안락사를 선택했다. 뉴저지에서는 지난 2019년 8월부터 안락사가 합법화됐으며 이후 2019년 12명, 2020년 33명이 안락사를 통해 삶을 스스로 마친 것.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안락사를 선택한 이들 중에 73%에 해당하는 24명이 암 투병 중이었다. 또 안락사를 선택한 이들의 연령대는 36세부터 90세까지 다양했지만 대다수(94%)는 55세 이상이었다.

인종별로는 94%인 31명이 백인이었다. 또 남성이 21명으로 여성(12명)보다 많았다. 배우자가 있는 이들이 19명이었고 배우자가 먼저 세상을 떠난 이들이 8명, 이혼한 이들은 4명, 2명은 미혼이었다.


이 외에 전체의 90%가 넘는 30명이 자택에서 숨을 거뒀고, 2명은 지인의 집, 1명은 요양원에서 안락사로 삶을 마감했다.

뉴저지에서 안락사는 생존 기간이 6개월 미만임이 의료적으로 확인된 환자에 한해 허용된다. 15일에 걸쳐 안락사를 희망한다는 뜻을 전문의에게 구두로 2차례, 서면으로 1차례 밝혀야 한다.

이 과정을 거쳐 치사량의 약을 처방받게 되면 환자 스스로 투여해 생을 마감할 수 있게 된다. 전국에서 안락사를 허용하는 지역은 뉴저지를 포함해 총 11개 주와 워싱턴DC다.

<서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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